울릉도는 동해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으며, 차량을 함께 싣고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차량 선적은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에서는 울릉도 배편 차량 탑승 후기와 함께 선적 방법, 요금, 주의사항, 여행자 꿀팁까지 정리했습니다.
울릉도 차량 선적이 필요한 이유
울릉도는 대중교통이 많지 않고 관광지가 섬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장기간 머물거나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차량을 가져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도동항·저동항·사동항 등 주요 항구 외곽 관광지를 다니려면 자가 차량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울릉도 차량 선적은 일반 승객 예매와 달리 절차가 까다롭고 요금도 높은 편이라, 경험자의 후기를 참고하면 여행 준비가 훨씬 수월합니다.
차량 선적 예약 방법
- 사전 예약 - 울릉도 여객선(씨스포빌, 대아고속해운 등)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 - 차량은 반드시 사전 예약 필수 (현장 접수 불가한 경우 많음)
- 차량 정보 제출 - 차량 번호, 길이, 톤수 입력 - 일부 선사는 차량등록증 사본 제출 요구
- 탑승 절차 - 출항 1시간 전까지 항구 도착 → 차량 대기선에 줄 세움 - 선사 직원 안내에 따라 차량 이동 및 선적
차량 선적 요금
차량 선적 비용은 차량 크기와 항로에 따라 달라집니다.
- 승용차(경차 기준): 편도 약 150,000원
- SUV·승합차: 편도 약 200,000원 이상
- 화물차: 톤수별 별도 요금 책정
- 운전자 1인은 차량 요금에 포함되며, 동승자는 별도 승선권 구매 필요
차량 선적 과정에서 느낀 점
차량을 싣는 과정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모든 차량이 순서대로 차례차례 배 안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출항 1시간 전 도착은 필수였습니다. 선적 후에는 직원이 차량을 고정시켜 흔들리지 않도록 조치하는데, 파도가 높을 경우 배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짐은 미리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 차량 선적 가능 대수는 제한되어 있으니 조기 예약 필수
- 출항 당일 기상 악화 시 결항 가능 → 환불 규정 반드시 확인
- 유류나 위험물 적재 차량은 승선 불가
- 울릉도 내 도로는 좁고 경사가 심해 큰 차량 운행은 불편
- 차량 없이 여행할 경우, 울릉도 내 렌터카·택시·관광버스도 대안
여행자 꿀팁
- 차량은 가급적 SUV 이하 크기가 운행하기 편리
- 울릉도 주유소가 많지 않으므로 출발 전 충분히 주유
- 차량 선적 시 뒷좌석 짐은 미리 내려두는 게 안전
- 주말·성수기는 최소 2~3주 전 예약이 안전
활용 팁과 결론
울릉도 여행에서 차량 선적은 편리하지만, 비용과 절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울릉도의 특성상 차량을 가져가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요금과 도로 환경을 반드시 감안해야 합니다.
차량 크기가 크거나 선적 비용이 부담된다면, 울릉도 내에서 렌터카나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행 일정과 동행 인원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